“국내 대형 로펌들이 베링AI를 선택하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오늘은 베링랩에서 번역 PM이자 소속 번역가로 일하고 계신 HB Kim님의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HB Kim 번역가님은 10년 이상 해외에 거주하며 언어적인 실력뿐만 아니라, 국내 특허 법인의 외국어팀 경력을 통해 특허 분야에 전문적인 번역 지식을 보유하고 계시는데요. 실제 어떤 경험과 업무를 진행해오고 계신지 같이 살펴보시죠!
Q. HB님은 베링랩에서 현재 어떤 업무를 주로 담당하고 계신가요?
A. 현재 번역 PM과 번역 업무를 동시에 진행하고 있습니다. PM으로서 특허 위주의 클라이언트 의뢰 업무를 주로 핸들링하고, 동시에 비즈니스 관련 번역도 함께 진행하고 있어요. 또한, 마케팅팀과 협업하여 특허 번역과 관련된 정보성 컨텐츠 작업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Q. HB님은 베링랩에 합류하기 전에는 어떤 경험을 가지고 계셨나요?
A. 베링랩에 합류하기 전에는 국내 특허 법인에서 외국어 팀의 번역가로서 업무를 해왔습니다. 주로 특허 기술 문서를 담당했고, 이외에도 변리사님들의 기술 코멘트 번역 작업도 진행했습니다.
Q. 특허 분야는 아무래도 기술적인 내용을 많이 담은 문서가 많을 것 같은데요. 시작하실 때 어려움은 없으셨나요?
A. 네, 맞아요. 특허 번역에 처음 입문했을 때 제가 생각했던 번역과 많이 달라 놀랐습니다. (웃음) 말씀주신 것처럼 특허 번역은 ‘기술 문서’가 주를 이루고 있고, 동일한 발명이 있으면 안되기 때문에 word to word의 번역이 정말 중요했습니다. 번역가의 창의성이나 재량보다는 ‘정확성’ 기반의 번역이 더 중요하기 때문에 어려웠던 것 같아요. 또, 실제 기술 분야별로 사용할 수 있는 단어도 다르기 때문에, 특허 선행 기술 문서를 많이 참고하고 비교하면서 번역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다양한 기술 분야의 특허 번역 경험이 좋은 자원이 되어서 다른 분야의 번역을 진행할 때도 많이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Q. 외국 생활 경험이 굉장히 긴 것 같은데, 이러한 해외 생활 경험이 번역 업무에는 어떻게 도움이 되고 있나요?
A. 네, 저는 10대부터 해외에서 거주하면서 국제학교를 졸업하고 다양한 언어와 문화를 경험해왔습니다. 번역가로서 언어의 ‘하드웨어’적인 부분도 중요하지만,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광범위한 지식을 갖추는 ‘소프트웨어’적인 면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해외 생활 경험이나 다양한 문화 경험을 통해 번역 결과물에도 도착 언어의 문화와 뉘앙스를 잘 반영하여 현지화의 정도를 높일 수 있는 것 같아요.
Q. HB님께서는 국내 특허 법인에서도 꽤 오래 재직하셨는데, 어떻게 베링랩에 합류하게 되셨는지도 궁금합니다!
A. 특허 법인에서 재직하다보니 ‘특허 관련 문서’만 주로 다뤄왔던 것 같습니다. 전문 번역가로서 다양한 분야의 번역을 경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이직을 하게 되었고요. 특히, 베링랩은 단순 ‘번역 서비스’만을 다루기보다 ‘리걸 테크’ 기업으로서 AI를 통해 낙후된 번역 생태계에서 개선을 주도하는 모습이 눈에 많이 들어왔습니다. 저는 ‘사후 편집’을 잘하는 번역가가 앞으로의 번역 시장에서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기 때문에 이러한 저의 생각과 많이 일치했던 것 같아요.
Q. 그러면, 실제 번역 작업을 진행할 때는 주로 어떤 과정을 거치시나요?
A. 저는 계획적으로 작업 하는 것을 선호해요. 번역 일정에 맞춰서 페이지 단위로 목표를 설정하고, 데드라인에 맞춰 전체적인 일정을 계산해서 순차적인 작업을 진행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급하게 번역 요청이 오는 경우도 많아서 그 때는 한 번에 번역하고 순차적으로 사후 편집을 하면서 작업하기도 합니다. 또한, 작업 시 실제 관련 문서들이 도착 언어로 어떻게 번역되었는지 참고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서, 용어집이나 레퍼런스를 참고하여 현지화 수준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Q. 베링랩은 번역가들의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도록, 베링AI 번역기 서비스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실제 번역업무에 어떻게 사용하시나요?
A. 저는 특허 번역이나 비즈니스 번역을 주로 담당하고 있는데요, 확실히 ‘특허 번역’에는 베링AI와 같은 기계번역이 아주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허 문서의 경우 100페이지 이상의 긴 볼륨이 많은데, 긴 호흡의 문서에서 중복률이나 용어 통일성을 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해요. 그런데, 실제 사람이 100% 다 확인할 경우 놓치는 부분이 생길 수도 있고, 실제 물리적인 양 자체가 많아서 너무 많은 리소스가 들거든요. 하지만, 베링AI를 사용하면 실제 작업 속도뿐만 아니라 용어 통일성을 확보하면서 퀄리티도 보장할 수 있더라구요. 또한, 베링AI는 딥엘이나 구글 번역기와 비교했을 때 문서의 ‘뼈대’를 잘 만드는데 특화되어 있는 것 같아요. 전체적인 문서의 구조를 잘 파악하고 초벌 번역을 해주니, 실제 전문 번역가가 최종 감수하고 작업할 때 품질이 더 향상되는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베링랩의 서비스가 다른 번역 서비스와 어떻게 차별화되는지 유저분들께 한 마디 해주세요!
A. 사실, 저는 번역 PM으로 일하게 되면서 세상에 비즈니스 측면에서 이렇게 많은 번역이 필요한지 몰랐어요! (웃음) 글로벌 거래나 업무들이 당연해지면서 리걸 분야의 번역은 앞으로도 더 커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필요성과 더불어 리걸 문서는 번역의 정확성이나 중요도, 속도도 중요하기 때문에 베링AI처럼 ‘법률, 비즈니스, 특허’ 등 도메인에 특화된 번역기가 실제 최종 번역 결과물에도 도움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 번역기를 통해서는 리걸 분야에 특화된 결과물을 얻기가 너무 어렵더라구요. 실제 국내의 대형 로펌들이 베링AI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는데는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웃음) 아마 앞으로도 리걸 분야에서는 특화된 AI를 통한 초벌 번역을 하여 휴먼 리소스를 줄이고, 번역 전문가들이 감수하는 형태로 전문성에 집중하여 더 높은 품질의 작업을 하는 것이 더 중요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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